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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바이 카티아와디, 영화 정보

인도영화인 강구바이 카티아와디는 1960년대의 인도를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강구바이 카티아와디라는 실존 인물의 일대기를 스토리로 풀어놓은 영화로, 넷플릭스에서 영화가 오픈되자마자 인기 영화 TOP 10에 들어갈 정도로 인기가 많은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독일 베를린 국제 영화제를 통해서 2022년 2월 16일에 최초로 공개가 되었으며, 인도에서는 2022년 2월 25일에 공개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인도의 윤락가에서 일어나는 일을 주로 다루고 있는데, 강구바이 역시 성노동자 중 한명입니다. 그녀는 성 노동자라는 인생의 밑바닥에서 마피아 퀸이 되는 것에 성공하게 되는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여자 주인공이자 중요 인물인 알리아 바트의 출중한 연기로 인해, 더욱 몰입감이 높은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경우, 명문가에서 자란 그녀가 강가라는 이름을 버리고 강구바이가 되어가는 과정부터 강구바이가 된 그녀가 자신과 같은 윤락가의 여인들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바꾸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차별받고 멸시받는 여인들을 위해서 일하는 그녀의 모습이 정말 멋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더군다나 인도영화의 특성에 맞게 뮤지컬처럼 춤추고 노래하는 장면이 있어 중간중간에 흥을 불러일으켜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렵게 받아들일 수 있는 소재를 배우들의 좋은 연기로 깊은 인상을 가지게 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강구바이 카티아와디라는 인물에 대하여

이 영화의 주인공인, 강구바이 카티아와디는 카티아와르라는 지역에서 태어나게 됩니다. 강가는 아버지가 변호사로 명문가에서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그녀의 꿈은 영화배우로, 화려한 삶을 사는 것이 삶의 목표입니다. 어느 날, 남자친구인 람닉이 영화제작사와 만나게 해주겠다는 말과 함께 강가의 오랜 꿈인 영화배우가 될 수 있다는 말을 하게 됩니다. 그의 말에 강가는 부모님 몰래 람닉과 함께 발리우드의 중심지인 뭄바이로 가는 열차를 타게 됩니다. 영화배우가 될 수 있다는 꿈에 부푼 강가가 가게 된 곳은 카마티푸라지역의 매음굴입니다. 이 곳은 성매매 업소로, 한번 들어가게 되면 낙인이 찍혀 절대 나올 수 없는 곳입니다. 강가는 하루 아침에 명문가의 딸에서 밑바닥 인생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 곳에서 강가는 현실에 타협을 하며 윤락가의 여성으로 살아가게 되면서 강가라는 이름을 강구로 바꾸게 됩니다. 이 때 강구는 언젠가는 반드시 카마티푸라를 다스리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면서 윤락가 여성의 인권을 존중받게 하기 위한 강구바이의 여정이 드러낸 영화입니다.

강구바이 카티아와디, 영화 리뷰

실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답게 강구바이의 인생을 다룬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그녀의 삶을 함께 사는 듯한 몰입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조금은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 만큼, 마냥 재미있게는 볼 수 없었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강구바이라는 마피아퀸이 사회의 가장 밑바닥이라고 불리우는 여성들을 위해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바라볼 수 있으며, 그녀들이 왜 그 자리에 있을 수 밖에 없는지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영화입니다. 강구바이는 매춘부로 팔려 평생을 밑바닥 인생으로 살게 되었지만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지 않는 멋진 여성입니다. 그녀의 일대기는 그야말로 스펙타클하였습니다. 하루 아침에 사회의 밑바닥으로 떨어지게 되었으며 벗어날 구멍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 자리에 남았을 뿐더러 자신의 삶을 능동적으로 풀어갔습니다.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그녀의 인생을 바라보며 안쓰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그녀의 모든 노력이 인정을 받는 듯이 같은 일을 하는 동료들의 신임을 얻고 포주가 되고 지도자가 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다가왔습니다. 이 강구바이라는 인물의 감정선을 따라게 되면서 울컥하게 되고 그녀의 성공을 바라보며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더불어 그 누구보다 강인했던 그녀의 인생과 남들이 자신을 손가락질할 때에도 스스로를 사랑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그녀는 너무 멋진 여성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여성들의 인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한 영화이기에 한번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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