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우리가 모르는 숨은 영웅에 대한 이야기

택시 운전사 포스터

숨은 영웅을 알게 해준 택시 운전사 정보

택시 운전사는 2017년에 개봉을 한 영화로, 당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가 가장 화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배우들의 일품 연기도 있었겠지만, 아무래도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였기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1980년 5월 18일에 광주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장훈 감독은 이 영화를 보여주기 위해 택시 기사라는 역할을 선택해, 광주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의 모습으로 영화를 이끌어나가고 있습니다. 거기에 등장하는 인물이 실존 인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불러일으켜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감동실화 택시 운전사 줄거리

택시운전사인 만섭의 사정은 좋지 않습니다. 어린 딸을 홀로 키워야하지만 그의 수중에 있는 돈이 없었기에 월세가 잔뜩 밀려있는 상태입니다. 당장 내쫓길 위기에 있는 그에게 들려오는 달콤한 이야기 외국 손님을 데리고 광주에 갔다가 통금 전에 돌아오면 당시에 거금이었던 10만원을 준다는 말이었습니다. 그의 말에 혹한 만섭은 독일 기자인 피터를 데리고 광주로 향하게 됩니다. 하지만 가는 길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광주로 들어가는 길이 모두 막혀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만섭의 기지로 검문을 뚫고 광주에 들어가는 것에 성공하게 됩니다. 들어간 광주는 스산하고 데모로 가득차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만섭은 서울로 돌아가자는 말을 하지만 피터는 그의 말을 무시하고 촬영을 시작하게 됩니다.  만섭은 촬영을 도우는 재식으로 인해 상황을 알게 됩니다. 지금 광주가 군인들에 의해서 사람들이 다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거기에 신문으로 보도를 하려고 하지만 모든 수막이 막히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됩니다. 그 말에 집에 홀로 있을 딸이 걱정이 된 만섭은 서둘러 서울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가는 길에 생명이 위급한 할머니를 만나게 되어 병원으로 향하게 되고 결국 다시 재식과 피터와 마주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에 택시까지 고장이 나게 되면서 태술의 집에서 하룻밤을 머물게 됩니다. 한편 군인들의 귀에 외국기자가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피터를 잡아들이기로 하게 됩니다. 화재 현장에서 취재를 하고 있는 피터를 발견한 군인들이 그를 쫓게 되면서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재식이 모두를 대신에 희생하게 됩니다. 상황을 직접 목격한 만섭은 홀로 있을 딸을 생각해 혼자 떠나버리기로 결심합니다. 태술이 알려주었던 샛길로 벗어난 만섭은 딸의 신발을 사고 밥을 사먹게 됩니다. 그 때 사람들이 광주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로 인해 현실과 양심 사이에서 고민을 하던 만섭은 결국 광주로 돌아가게 됩니다. 돌아간 광주에서 재식이 죽은 것을 알게 되고 만섭은 이 사건을 제대로 알리겠다고 다짐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서울로 돌아가게 되는 피터와 만섭. 그러던 중에 군인들에게 발각되어 잡힐 위기에 처하지만 광주택시기자들의 도움으로 인해 서울로 도망치는 것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리고 피터는 일본으로 갈 비행기에 타는 것에 성공하게 됩니다. 피터는 만섭에게 고맙다며 이름과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지만 만섭은 가짜 이름과 번호를 알려주게 됩니다. 피터는 광주의 모습을 방송으로 내보내고 광주 민주화운동은 끝이 나게 됩니다. 피터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만섭을 찾지만 가짜 이름과 번호였기에 다시 그를 만나지 못했다고 합니다. 

 

택시 운전사 리뷰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은 나라면 어떻게 했을 것인가?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광주 민주화운동은 목숨을 결고 시민들이 자신들의 상황을 알렸던 운동이었습니다. 수많은 시위와 많은 희생자를 만들었던 운동이었던 만큼 보면서 안타까운 장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과연 그 상황에 뛰어들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평범한 시민이었던 만섭 역시 그저 서울에만 있었다면 이 상황에 대해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의 용기에 많은 감동을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실존 인물이었던 두 사람이 더욱 생동감을 느끼게 해줘 여운을 남기게 해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